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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1박 2일 서울여행 (peat.경복궁)

by 이맘으로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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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서울여행 2일차


서울여행 첫날은 비오고 바람이 불어서 원래 계획했던 여행 일정을 실내 위주로 수정했는데 둘쨋날은 날씨가 좋았다. 
11시에 체크아웃하고 충무로 역 근처 김치찌개 맛집을 검색해서 아침을 먹었다. 찌개 국물이 시원하고 맛이 있었고 특히 갓 지어서 나오는 돌솥밥이 좋았다. 늦은 아침 식사 후 첫 일정은 동대문이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딸내미의 쇼핑은 아직 끝나지 않아서 워커부츠와 작은 백팩을 사야 된다며 동대문으로 쇼핑 관광을 나섰다.
딸내미는 두타, 밀리오레 쇼핑몰을 둘러보는데 정신이 팔렸고 정작 나는 우주선 모양의 DDP건물에 눈이 갔다.
원래 이 자리는 동대문 야구장이 있었다고 한다. 야구장을 허물고 2014년에 현재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건물을 새로 태어났다고 한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다.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대문 쇼핑을 마치고 이번에는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5호선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역 2번출구로 나왔다. 
마침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페스타 마지막날 행사가 한창이었다.
광화문광장의 시그니처인 세종대왕 동상을 예쁘게 찍어주고 나는 혼자서 경복궁으로 향했다.
나를 제외한 가족들은 모두 경복궁은 이미 가 보았다고 광화문 광장에서 쉬면서 기다린다고 했다. 
광화문광장에서 경복궁은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되기때문에 걸어 가면 2~3분이면 충분하다.

경복궁 여행

경복궁 입구

경복궁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궁안으로 입장.
입장권 구입은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쉽게 발권할 수 있었다. 키오스크로 구매 하려면 일반 창구 대기 줄과 다르니 잘보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경복궁 경내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이 근정전으로 경복궁에서 가장 큰 건물이다. 이곳에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다니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보니 궁의 규모가 어마 어마 하다.

근정전 내부의 어전
경회루
경회루 측면

근정전을 구경하고 옆길로 넘어가면 경회루를 마주하게 된다.
잔잔한 호수에 반사된 경회루의 모습은 아름다운을 넘어 황홀하다. 고즈넉한 풍경은 편안하면서도 역사의 숨결 같은게 느껴지는 듯 가슴이 뭉클함을 느끼게 한다.

궁뒤로 보이는 인왕산 자락

 

경회루를 지나면 사정전, 교태전, 강경전, 흥북전 등 전각들이 어어져 있다. 다양한 궁전들을 감상하면서 
안쪽으로 걷다보면 작은 호수 가운데 지어진 건물이 눈에 보이는데 이곳이 향정원이다.
이곳은 밤에 보면 더욱 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야간 관광을 위한 조명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궁안을 돌아보는 내내 이곳 저곳 곳곳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 한복을 차려 입고 기념 사진을 찍고 감상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뿌듯함을 느낀다.

나의 서울여행 2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돌아오는 KTX기차표가 오후 8시 이후 예매한 표라서 3시간 정도 여유가 생겼다. 딸내미가 힘들고 피곤해 해서 무리하지 않고 카페에서 쉬면서 8시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운좋게 취소표를 구해서 기다리지 않고 일찍 귀가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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