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아리스타 CC에서 라운딩
10월의 마지막 날, 늦가을이지만 날씨는 초가을처럼 따뜻하다.
대전에서 1시간 정도 위치한 아리스타 CC에서 라운딩을 하게 되었다.
올해 3월, 잔디가 막 올라오던 시기에 아리스타에서 라운딩 한 기억이 있다.
아리스타 cc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고
근황과 잔디 상태 등에 대해서 기록해 본다.
이날은 아침 9시 티업이었는데 안개가 제법 많이 남아 있어서 1번 홀에서는 약간의 시야 제한이 있었다.
일찍 티업을 한 팀들은 안개 때문에 힘든 라운딩을 했을 듯 하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가을 날씨에 아침 티업은 항상 안개를 염두해야 한다.
2번 홀부터는 햇볕이 나와서 안개가 금방 걷혔다.
페어웨이 잔디는 초록빛이 아니라 연노란색으로 바뀌고 있었다.
페널티 지역을 메워서 넓힌 부분이나 여름 장마로 복구된 부분의 잔디는 아직 완전하지 않았지만 기존 잔디는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아리스타 CC의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그린관리도 잘되어 있었고
진행도 밀리지 않고 대체로 평온한 느낌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전반홀이 끝난 후에도 그늘집 대기가 없어서
간식도 못 먹고 맥주와 안주만 픽업해서 바로 후반 라운딩을 진행하게 되었다.
아리스타 cc 가을 라운딩 총평
전반적으로 잔디나 그린 관리가 잘되어 있는 상태였고 캐디분도 친절했다.
이날 라운딩은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밀리지 않고 빠른 진행으로 만족도 좋았다.
라운딩 후 아리스타 cc 초입에 위치한 펜션 단지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일행들과 헤어졌다.
이곳에는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고 펜션도 있고 연수원 같은 시설도 있고 심지어 찜질방 시설도 있었다.
근처에 논산훈련소가 있어 아마도 연무대 훈련소 퇴소식 등 장병들 면회를 위한 시설로 많이 활용되는 펜션단지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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