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전에도 벚꽃 명소가 많이 있는데 벚꽃 명소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복잡하고 주차하기도 어렵다.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화폐박물관 벚꽃길(공식명칭:탄동천 숲향기길)을 추천한다.
탄동천 벚꽃길은 도심에서 가까운 대덕연구단지 내 위치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한가롭고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벚꽃이 소홀하거나 절대 실망스럽지 않다.
이곳 벚나무들은 수령이 오래돼서 꽃이 풍성하고 탄동천 방향으로 가지가 길게 늘어져서 벚꽃터널을 연상케 한다.
탄동천을 따라 벚나무 아래쪽으로 데크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데크길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탄동천 아래쪽으로 늘어진 가지 덕분에 나무 위에서 벚꽃을 보는 듯한 느낌도 있고 바로 눈앞에서 가깝게 벚꽃을 볼 수도 있다.
사진은 작년 4월 10일에 찍은 것인데
벚꽃이 만개하고 거의 끝날 즈음이었다.
벚꽃이 끝날 즈음에 가면 벚꽃이 흩날려 마치 꽃눈이 내리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탄동천 숲향기길의 벚꽃은 한국조폐공사 정문에서 화폐박물관 구간이 제일 예쁘고 풍성하다.
그리고 벚꽃명소에는 항상 주차공간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이곳 탄동천 숲향기길은 곳곳에 주차공간이 있다.
한국조폐공사 진입로 도로변에 주차가능하고 화폐박물관 입구에도 주차공간이 있으며
화폐박물관을 지나 이백 미터 정도 더 가면 대전교육정보원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있는데 그곳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주차장 위치]
한국조폐공사 정문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장면을 영상에 담아 보았다.
(20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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