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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연한 봄날씨를 넘어 오후에는 기온이 20도 넘게 올라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다.
9시 티업에 맞춰서 친구와 함께 논산에 위치한 아리스타 cc로 향했다.
아리스타cc는 2019년 10월에 개장한 18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이다.
전장이 길지 않음에도 코스가 좁고 경사가 심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골프장이다.
9시 황금 시간대 3월 그린피 할인가 10만 원이다.
오늘 본 골프장 컨디션을 가만하면 가성비 갑이다.
홀마다 티업박스에 염소 마스코트가 인상적이었다. 클럽하우스 옆에 실제 염소를 키우는 우리도 있다 ㅋ.
홀과 홀 사이에 호수가 있어 경치도 나름 괜찮다.
3월 10일 페어웨이 잔디 상태도 양호한 편이었고
몇몇 홀에 페어웨이 확장공사를 해놓은 덕에
OB나 헤저드 확률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파릇 파릇 잔디 새싹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페어웨이가 좁은 홀들이 많아서 티샷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캐디가 알려준 안전한 방향으로 공략하면 미스샷을 하더라도 죽지 않고 살 수 있다.
그린 속도는 느린 편이라서 퍼팅은 조금 과감하게 하는 게 유리했고 핀위치는 무난한 편이었다.
라운딩 끝난 후 늦은 점심은 골프장 입구 3분 거리에 있는 토담참메밀에서 메밀 냉국수로 시원하게...
이곳은 찜질방 캠핑장 등과 함께 테마형 식당이 3~4개 있으니 취양에 맞는 식당을 선별해서 이용할 수 있다.
꼬막비빔밥이 메인인 자연숨 식당도 괜찮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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